지난주 가족과 뉴욕을 방문했다..

사촌동생이 뉴저지에 살고있는지라.. 동생네 아파트에 차를 주차하고 

우리는 아침일찍 뉴욕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..


버스안에서 한컷!!

온갖 동네에서 뉴욕으로 들어가는 버스들이 완전 길게 줄서서 들어가고 있다..

이 광경을 본 나는 감히 차를 가지고 뉴욕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결정이 

얼마나 잘한 선택인지 한 번 더 생각했다..



그리고 차 안에 있는 American들..

대부분 뉴욕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다..

아침부터 피곤한지 잠을 청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..



그리고 뉴욕을 들어가는 버스 안에서 바라본 뉴욕..

캐나다 촌(?)에서 온 우리들은 저 광경을 보며 '우와~' 했는데 

차에 탄 분들은 아무도 저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는다.

매일 보는 광경이라 그랬으리라..



하지만 맨하탄 중앙..

차는 많고, 사람들은 거의 뛰어다니다시피 한다..   

뭐가 그리 바쁜지..



언젠가 황수관 박사님께서 하셨던 말이 생각이 난다..

산은 멀리 있을 때 아름답다..

가까이 가서 막상 오를려면 다리가 많이 아프고 숨도 차고, 

바닥에 돌이 있어 걸려 넘어지기도하며, 

때론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를 발견하기도 한다..



2014년 어느날 나는 깊은 생각에 빠진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