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년 8월..

몬트리올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여러번 나고..

이번만큼 겨울이 그리워질 때가 없었다..

사실 지난주에 뉴욕에 갔을 때 너무 더웠기 때문일지도 모른다..

한국에 있을 때 너무 더웠던 곳에 살았던지라 눈이라고는 제대로 구경도 못했던 나에겐 

처음 몬트리올의 눈은 맨붕 그 자체였다..

첨에 몬트리올에 왔을 때 눈 빨 완전 날리는 날 지인이 같이 쇼핑을 가자고 했다.. 

난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..

"이런 눈 빨 완전 내리는 날에 운전이 가능해요?" 

지인분 왈~ "지금 장난해? 이보다 더 한날도 운전하고 돌아다녀~ "

그랬던 날이 벌써 몇년이 지나 나도 어느덧 겨울의 눈이 익숙해 졌다..

이제는 여름이 너무 더운날이면 겨울이 그리워 지네..


그래도 여름엔 좀 더 여행다운 여행을 하고..




가을에는 단풍을 즐기고



겨울엔 눈을 즐기며 



난 오늘도 오늘의 몬트리올을 살아간다.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