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에 아이를 내려주고 삼실로 가는길..

밤새 온 눈이 이뻐서 차를 잠시 멈추고 한컷!!



 

 

삼실 근처 엄청 싸인 눈으로 인해 주차 공간이 없어 동네를 빙빙 몇번을 돌고..

 

드디어 자리 발견!!

앗싸!!ㅋ 

완~전~ 높이 싸인 눈위로 무리하게 차를 댈려고 했던게 실수였나...ㅠㅠ

차가 앞으로도 뒤로도 안간다..ㅠㅠ 

지나가던 사람들 힐끗 힐끗 쳐다본다.. 

그럴 땐..주차한척.. P에 기어를 두고..

사람들이 다 지나가면 또 시도..안된다..ㅠ

그 앞의 집주인 달려나와 얼른 잘 노력해보란다..

안되는데 어케..ㅠ 울고시포라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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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 뒤에 눈치우는 차가 온다..

아져씨가 얼른 차 빼란다.. 눈치우게..

난 난감하고 불쌍한 표정으로..

' My car is stuck in snow.'

아져씨왈: 괜찮음 내가 빼줄까??

Sure!!!!!

너 여기서 나갈꺼야? 주차할꺼야?

저기 뒤에 주차..ㅋ 

근데.. 10분넘게 땀삐질 하면서 안되던 차..

아져씨가 운전하니 움직인다..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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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져씨에게 연신 Thank you~~ Thank you very much를 외치며..

가다가 문득 차안에 있는 초콜렛이 생각났다..

얼른 달려가 초콜렛을 꺼내 아져씨에게 건넷다..

아져씨 웃음 만발~ 귀엽게 생김^^

Have a great day!!

아져씨 덕분에 십년감수 했다..ㅋ